'뭉쳐야 찬다' 성치경 CP "박태환 용병, 축구 잘해 안정환 칭찬"(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65) JTBC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

한해선 기자  |  2019.11.13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JTBC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 /사진=JTBC JTBC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 /사진=JTBC


-인터뷰①에 이어서

-'뭉쳐야 찬다'에서 훈련 전, 새롭게 근황 토크와 퀴즈 맞추기가 도입됐다.


▶지금의 구조는 다 같이 모이고 지난 경기에 대한 복기, 근황 얘기, 새 용병 소개와 테스트, 훈련과 경기를 하는 것이다. 그 중에 변주가 있다. 코너가 들어오고 나간다기 보다 우리의 필요에 따라 겨울엔 전지훈련을 갈 수도 있고 계절에 맞춘 다른 아이템이 나올 예정이다.

-김병현, 모태범, 이원희 등 '용병 투입' 시스템도 생겼는데.


▶한 분야의 획을 그은 레전드를 섭외하고 있다. 조기축구 자체가 회원들이 얼마든지 들어올 수도 있고 나갈 수도 있는 것이니 심권호가 언제든 복귀할 수 있듯, 우리도 선수 교체를 생각해서 충원이 필요했다. 용병 기준은 공격, 체력적인 면이 필요하다.

수영선수 박태환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수영선수 박태환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수영선수 박태환의 용병 출격 소식도 화제였다.


▶박태환이 의외로 축구를 좋아한다. 가끔 공도 찼다고 하더라. 이전부터 섭외를 제안했는데, 전국체전을 앞뒀던 상황에서 이제 출연이 성사됐다. 박태환 선수가 축구를 잘 해서 안정환도 칭찬을 많이 했다. 수영선수라 기본 파워도 있고 순발력이 있었다. 본인도 재미있게 촬영하고 갔다.

-심권호의 하차 이후 양준혁의 사생활 이슈가 있었다. 멤버들의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도 숙제겠다.

▶제작진 입장에선 당사자가 아니니 모든 사정을 다 알 순 없지만 본인이 결백함을 말했고, 제작진으로선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믿어줘야 했다. 사건이 있은 후 최근엔 별 얘기가 안 나왔다. 그런 부분은 제3자가 미리 단정짓기 어려운 것 같다. 본인도 마음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


-'어쩌다FC'의 1승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다. 현재 분석한 바로는 멤버들의 뒷심이 약한 것 같다. 안 감독이 훈련을 많이 시켜서 수비적인 면은 좋아졌지만, 공격 쪽에서 약점이 있다. 아무리 아마추어 팀이라 해도 상대팀은 몇 년 동안 공을 찼고, 우리는 5개월 정도밖에 안 찼기 때문에 경력 차이도 있다. 나이 탓에 체력적인 면도 있는데, 중후반이 되면 우왕좌왕하고 무너지더라. 최근엔 비등상대팀과 비등하게 가다가 막판에 지는 그림이어서 용병 투입으로 점수를 줄여나가야겠다.

김동현 이종격투기선수, 양준혁 전 야구선수, 여홍철 전 체조선수, 허재 전 농구선수, 이봉주 전 마라토너, 이만기 전 씨름선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JTBC 김동현 이종격투기선수, 양준혁 전 야구선수, 여홍철 전 체조선수, 허재 전 농구선수, 이봉주 전 마라토너, 이만기 전 씨름선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JTBC


-지금까지의 경기 중 기억에 남았던 경기는?

▶최수종 씨가 나왔을 때다. 그때 처음으로 비슷한 차이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멤버들의 성장이 한 단계 올라간 느낌이었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현재는 멤버들이 뒷심을 벗어나는 게 숙제다. 용병, 전술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일반 상대팀의 선정 기준이 있을까.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한다. 직업의 특수성, 팀의 히스토리 등을 살펴보고 선정한다.

-'뭉쳐야 찬다'의 마무리 시점을 염두하고 경기를 진행 중인가.

▶축구편을 언제 마무리 지을지는 사실 모르겠다. 어느 정도의 흐름을 완성했을 때 종목을 바꿀지 등 생각할 수 있겠다. 각 분야의 레전드를 모아서 새 종목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은 없었기 때문에 이런 포맷은 앞으로도 가져갈 만하다고 본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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