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 /사진=김휘선 기자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 그리고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허준호는 촬영차 현재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어 전화 연결로 인사를 대신했다.
오는 3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배종옥은 극중 화자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 설정을 위해 특수분장으로 의치, 주름, 피부결을 강조하고 망가진 손톱 분장까지 감행, 완벽하게 화자로 분했다.
배종옥은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 외에도 많이 했었다. 배종옥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지적인 이미지 등이 강했다. 중간 중간 다른 역할을 넘나들기도 했지만 그건 잘 기억을 못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 배종옥은 "옷을 잘못 입은 것 같다. 다른 옷을 입었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