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의외로 다양한 질환 다뤄

채준 기자  |  2020.03.31 17:56
비뇨기과 하면 남성들의 경우 포경수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비뇨기과에서는 다양한 질환을 다룬다.


사전에서는 “비뇨의학과는 비뇨기 및 남성생식기의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진료과”로 정하고 있다. 조금 자세히 보면 신장, 부신, 요관, 방광 및 요도의 질환 중에 외과적인 것과 남성생식기의 질환을 취급한다고 설명한다.

비뇨의학과는 신장 부신 요관의 외과적인 질환인 종양, 결석, 외상, 염증, 기형을 다루며 방광 및 요도 쪽 대부분의 질환을 다룬다. 신장과 부신 등의 내과적인 질환은 신장내과와 내분비 내과에서 다루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뇨의학과는 신장이나 요관의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한다거나, 신장 이식을 위해 신장을 떼어 이식외과로 넘겨주는 등의 일을 한다. 종양 외에도 요로 결석에 대한 치료를 수술이나 쇄석 등을 이용해 진행하고 그 외에도 신장, 요로계 감염 등을 다루기도 한다.


방광과 요도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방광과 요도 부위의 외과적인 치료 외에도 여러 기능적인 문제도 다룬다. 방광의 배뇨 장애와 전립선비대, 요도의 기능 문제로 소변을 보거나 참는데 문제를 약물치료부터 수술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조절한다.

여성의 경우 방광염부터 과민성 방광, 요실금 문제로 많이 방문한다. 소아의 경우 성기 및 요도 기형이나 요관역류나 협착과 같이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까지 성인과는 다른 다양한 질환군에 대해 다룬다. 남성 생식기와 관련된 질환도 취급하는데 성병부터 고환의 염증 및 이상, 전립선 문제나 발기문제에 걸쳐 넓은 분야를 아우르게 됩니다. 물론 포경수술 및 정관수술부터 신장 및 전립선의 로봇절제술에 이르기까지 병원 규모에 따라 다양한 수술도 진행한다.


김명업 동탄연세참비뇨기과 원장은 “소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기는 모든 질환에 대해서 남녀 모두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화장실을 자주간다거나, 소변이 새거나, 소변이 잘 안나오는 등의 배뇨 문제가 있을 때, 소변볼 때 통증이 생기는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의 염증이 생길때, 피가 소변이나 정액에 섞이는 경우에는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전립선 암 검진, 전립선 비대증 확인을 위해서 비뇨기과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남성 생식기의 이상이나 성기능 문제도 비뇨의학과에서 다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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