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방송 화면 캡처
'날아라 개천용' 배우 권상우가 김주현에 반지를 선물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과 이유경(김주현 분)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박태용은 이유경과 함께 카페로 향해 "내가 정말 세상을 바꾸고 싶은 건지 약자를 위한 건 위선이고 내 욕심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유경은 "누군가의 욕심은 큰 뜻으로 포장되는데 왜 그게 위선이냐. 사람은 살아온 대로 산다는데 다른 일도 잘 하시겠죠. 지금처럼"이라며 박태용의 손을 잡았다.
이에 박태용은 "이건 위선도 위악도 아닌 하나 뿐인 제 마음이다.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도 들어있다"며 이유경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이유경은 "어디 태용이 마음이 보이나 볼까"라며 반지를 들여다보더니 "태용이 마음 받았으니까 유경이 마음도 드리겠다"며 박태용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박태용은 "이건 뭐 고시 패스하고 고향에 플랜카드 걸리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제가 이런 기분을 느껴보다니. 이제 장가가는 거냐"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