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롯데는 9일 "투수 강동호(27)와 한승혁(25), 내야수 홍지훈(23)에게 방출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28일 투수 오현택(36), 김건국(33), 권동현(20), 김정주(20)에게 방출을 통보했고, 노경은(37(=)과는 상호 합의 하에 자유계약선수(FA)로 신분을 전환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강동호는 2017년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투수다. 2017시즌 처음 1군 마운드에 오른 강동호는 27경기 41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79를 마크했다. 이후 2019년 상무에서 제대해 다시 팀에 합류한 강동호는 올 시즌 1군에 1경기에 나와 1⅓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5경기 등판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6의 성적을 마크했다.
2015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승혁도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승혁은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고, 올해 7경기 4이닝, 평균자책점 13.50의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서 33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내야수 홍지훈은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아쉽게 유니폼을 벗게 됐다. 2017 2차 5라운드 43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한 홍지훈은 퓨처스리그에서 4시즌 동안 215경기 타율 0.222, 6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