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타임' 조정명X박진용, 메달보다 갚진 완주X강백호 父子일상[★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2.03.09 23:06
/사진= KBS 2TV '우리끼리 작전 타임'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우리끼리 작전 타임' 방송 화면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루지선수 조정명과 박진용이 베이징 올림피에서 메달보다 갚진 완주를 이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조정명과 박진용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조정명이 박진용과 함께 조정명 어머니의 유골함을 찾았다.


조정명은 "어머니가 나 운동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셨는데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 항상 보고 싶다. 특히 시합을 잘 했을 때는 많이 보고 싶고, 제 시합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종목이 비인기 종목이라 중계가 안 되다 보니 방송에서 많이 못 보셨을 거다. 이제 하늘에 계시니 어디서든 잘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조정명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세리는 촉촉하게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조정명과 박진용이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하지 못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조정명과 박진용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새 썰매를 사용할지 기존 썰매를 사용할지 시험했다. 새 썰매를 테스트한 후 박진용은 "평창 올림픽 때 생각났다"며 과거 평창 올림픽 직전 입은 손가락 부상을 언급했다.


평창 올림픽 출전 3주를 앞두고 손가락이 부러져 크게 다쳤던 박진용은 "병원가니까 당장 치료해야 된다. 지금 치료 안 하면 평생 장애인으로 살 수도 있다고 했다. 근데 올림픽에 대한 꿈 때문에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진통제 먹고 바를 세계 잡고 출전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조정명과 박진용은 메달보다 갚진 완주를 이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야구선수 강백호와 아버지 강창열 부자의 일상 또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강백호는 "아버지 탓에 거의 강제로 야구를 시작했다"며 강창열의 야구 열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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