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화면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이지현을 만난 아들 우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현을 입학실을 마치고 돌아온 우경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를 보냈다. 하지만 굳은 얼굴을 하고 있던 우경은 "(카페)가기로 한 것 오후에 가겠다"며 이지현과 함께 가기를 거부했다. 이지현은 "친구네랑 먼저 (카페 가기로) 약속을 했다"며 우경을 달랬지만, 우경은 "난 그럼 집에 가겠다"며 줄행랑을 쳤다.
우경은 "내가 가기 싫다. 갈거면 얼마나 가"라며 길바닥에 주저 앉았다. 이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진단을 받았던 우경은 결국 이지현에게 발길질을 하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이지현은 "엄마 때리는 거 아니야"라고 다그쳤지만, 우경은 이지현의 머리채를 잡으며 분노했다. 이를 보던 우경 친구의 엄마도 "이건 진짜 아니야. 속상하고 화나는 거 인정해. 근데 이건 아니야"라며 우경을 황급히 말렸다.
이지현은 "밖에서 이러지 말고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했고, 우경은 길바닥에 드러눕고 겉옷까지 내팽겨치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