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연출 이수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져 있던 대환장 연예계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에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한편, 오한별(이성경 분)-공태성(김영대 분)-도수혁(이정신 분)의 삼각로맨스가 무르익으며 나날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별똥별' 8회 방송에서는 태성과 수혁으로부터 연이은 고백을 받은 한별의 속앓이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한별은 먼저 수혁의 고백에 답을 주기로 결심하지만, 한별의 거절을 직감한 수혁이 "지금은 답변을 듣고 싶지 않다"며 시간을 버는 한편 조심스레 식사 자리를 제안하며 한별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뒤흔든 상황. 한편 수혁과의 데이트 일정을 구체화한 한별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태성을 끝내 모른 체 하지 못하고, 그에게 달려가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얽히고 설킨 이들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이 가운데 '별똥별' 측이 공개한 스틸 속에는 한별과 수혁의 데이트 현장이 담겨 있어 흥미를 높인다. 두 사람은 고급스러운 원테이블 레스토랑에서 단둘이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 한별과 수혁 두 사람의 모두의 얼굴에 은근한 긴장감이 서려있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특히 수혁의 표정에는 비장한 각오마저 묻어나, 한별의 마음을 얻기 위한 수혁의 마지막 흔들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또한 수혁의 진심 어린 마지막 직진에 한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점에 다가가는 한별-태성-수혁의 삼각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40분에 9회가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