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비 엠비셔스' '헤이마마' 안무 카피로 시작.."남자들 싸움 재밌네" [★밤TView]

/사진=엠넷

'앰비셔스' 크루에 도전하는 댄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4일 첫 방송된 Mnet '비 엠비셔스'에는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에 도전하는 솔로 댄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댄서들이 스튜디오에 입장하면서 해당 댄서가 타깃으로 지목한 댄서도 함께 지목됐다. 백진과 미드나잇 블루에 이어 차현승이 등장했다.

차현승은 "보통 선미 파트너로 알고 계신다. '솔로지옥'을 통해 관심을 받게됐지만 제 일에 대해서는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솔로지옥' 이후 영상을 올려도 '왜 춤을 추냐'는 반응이더라. 또 '쟤는 여자 파트너만 해'라는 것도 있었는데 나 다른 것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차현승은 댄서 쿠마신에 의해 타깃으로 지목됐다. 쿠마신은 "프로필을 봤을 때 주장르를 '없음'이라고 적어주셔서 이분이랑 붙으면 할 만 하겠다"라고 생각했다.

차현승은 "댄서인데 자기 장르가 없으면 어떡하냐고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보통 안무가나 배틀러를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만들어진 안무나 무대 퍼포먼스를 플레이어로서 잘 보여주고 이런 댄서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많은 댄서들이 등장한 가운데 핫샷 출신 노태현, 온앤오프 유, 다크비 해리준, 카드 비엠, 펜타곤 키노,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등 전현직 아이돌 역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트릿 댄서들은 "아이돌이라고 춤을 못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저희는 춤만 춰왔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아이돌 출신 참가자들은 "아이돌들이 더 잘 춘다" "아이돌이 댄서를 이기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전 우승 50회 이상의 오천이 강렬한 포스를 자랑했다. 많은 댄서들이 피하고 싶은 상대로 지목한 오천을 타깃으로 지목한 댄서는 유쿤이었다. 또한 오바디, 크레이지쿄 등 1세대 OG들도 도전장을 내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엠넷

40명의 댄서가 입장한 뒤 MC를 맡은 비가 등장했다. 많은 댄서들이 환호를 보낸 가운데 베일에 싸여있던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첫 번째 미션은 'Hey Mama' 안무 카피 미션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알려진 웨이비의 안무가 아닌 홀리뱅과 라치카의 안무를 카피하는 것으로 3시간 안에 두 가지 버전의 안무를 완벽하게 커버해야 했다.

처음 보는 안무를 빠른 시간안에 커버하는 미션에 댄서들은 크게 당황했다. 엇박이 많이 들어간 홀리뱅의 안무와 걸리시한 동작이 많은 라치카의 안무는 서로 다른 어려움으로 참가자들을 힘들게 했다.

선착순으로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클라운메이커, 펜타곤 키노, 트렌디락이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섰다. 세 댄서는 자신의 매력이 드러난 안무를 선보였지만 키노와 클라운메이커는 2개의 리트라이를 받았다. 반면, 트렌디락은 "되게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며 첫번째 리스펙트 댄서가 됐다.

이어 캐스퍼, 해리준, 차현승의 도전이 공개됐다. 해리준은 2리트라이를 받았지만 캐스퍼와 차현승은 2개의 리스펙트를 받는데 성공하며 리스펙트 댄서로 선정됐다.

리스펙트 댄서로 선정된 댄서들은 각자 대결 상대를 지목하기 시작했다. 19살 댄서 김정우는 리스펙트 댄서에게 먼저 지목돼며 심사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몇몇 댄서들은 두 번의 기회에서 모두 리스펙트를 받지 못하며 노 리스펙트 댄서가 확정됐다. 씨즈를 마지막으로 모든 리스펙트 댄서가 확정됐고 남은 댄서들도 노 리스펙트 댄서가 됐다.

희비가 갈린 미션 이후 리스펙VS노 리스펙 1:1 상대 지목식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이호원이 상대를 지목했다. 이호원은 주키를 자신의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팝핑 강자 진은 핫샷 출신 노태현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진은 "'댄서를 위한 자리에 (아이돌이) 왜 이렇게 많지 지원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노태현은 "댄서라고 하면서 춤 잘 추는 사람 못 봤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태현은 진이 건넨 노 리스펙트 카드를 읽은 뒤 곧바로 찢어버렸다. 이를 지켜보던 허니제이는 "남자들 싸움 재밌다"라며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덕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