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라포엠 '우승'..레전드 보이스들의 듀엣 향연[★밤TView]

황수연 기자  |  2022.05.28 20:06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에서 명불허전 명품 보이스들의 듀엣무대가 이어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레전드 보이스 특집'으로 임창정&승국이, 김소현&손준호, JK김동욱&스텔라장, 김용준&케이시, 하모나이즈, 라포엠이 출연했다. 또한 이날 세븐틴의 호시가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했다. 임창정은 "나온 김에 목 좀 찢고 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창정과 승국이의 인연에 대해 임창정은 "운영 중인 포장마차에 자주 놀러와 친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대에 앞서 최근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깜짝 출연한 김소현은 사실 뮤지컬을 20년 넘게 했는데 드라마 진짜 작은 역할을 하니까 너무 많이 알아봐 주셔서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검색 이슈 키워드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김소현은 한 주는 제가 한 장면도 안 나왔는데도 검색어에 올라서 너무 신기하고 궁금했다 이에 손준호은 어우 왜? 내가 왜 1위야~? 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첫번째 무대는 하모나이즈가 이문세의 'Solo 예찬'을 선보이며 이날 무대의 막을 올렸다. 다음으로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JK김동욱과 스텔라장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의 조합에 "누가 러브콜을 했냐"는 MC 김준현의 질문에 JK김동욱은 "딱 봐도 제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에 스텔라장은 "의아했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이었다. 김소현은 "옆에서 봤는데 두분이 너무 잘 맞고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JK김동욱과 스텔라장은 'Say Something'을 선곡해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며 첫번째 무대였던 하모나이즈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MC 신동엽은 다음 무대를 소개하며 "이 분은 평생의 은인과 이 무대를 준비했다고 합니다"라며 임창정이 가수를 제안하고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출연 등 승국이를 물심양면 도와준 것을 전했다. 임창정은 승국이에 대해 "어느정도 알려지려고 할 때 갑자기 코로나가 터졌다"며 승국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다비치의 '8282'를 선곡했고 임창정 특유의 찢어질 듯한 고음으로 폭풍성량을 자랑했다.

임창정과 승국이의 뜨거운 무대에도 JK김동욱과 스텔라장은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2승을 차지했다. 이어 김소현&손준호는 "올해 결혼 12년차로 단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분들"이라는 MC 신동엽의 소개멘트와 함께 다음 무대를 이었다. 이들은 드라마 '허준'의 OST였던 '불인명곡'을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며 JK김동욱과 스텔라장의 독주를 막고 1승을 차지했다.


다음 무대로는 김용준과 케이시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선곡했다. 케이시는 "저도 SG워너비 선배님들의 노래를 듣고 자랐고 특히 용준 선배님 팬이었다"며 김용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용준은 '라라라'를 즉석으로 불러주며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이에 케이시는 "성덕이야 성덕이야"라며 "이제 집에가도 될 것 같아요"라고 설렘을 표했다. 무대가 끝나자 임창정도 "그냥 무대를 감상하며 봤다"고 극찬했지만 결국 김소현&손준호가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2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무대는 라포엠이 이승철의 'Never Ending Story'를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며 2승 중이던 김소현&손준호의 무대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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