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비밀의집' 방송화면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남태희(강별 분)와 결혼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백주홍(이영은 분)은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 간호사들이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간호사는 "그 변호사 혼전 계약서 봤냐"며 "돈 보고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더라"며 깔깔댔다. 이에 백주홍은 "변호사? 혼전 계약서?"라고 혼잣말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인터넷 검색했다.
기사를 확인한 백주홍은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냐. 잔인하다 우지환. 이런 거까지 꼭 알게 하는 거냐"며 속상해했다. 우지환이 남태형(정헌 분) 국가화합당 의원 당선 기념 무료 설렁탕 나눔 봉사를 개최한 것. 더불어 우지환은 남태희와의 혼전 계약서도 공개했다. 혼전 계약서에는 남태희 집 재산을 일절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사진=MBC '비밀의집' 방송화면
백주홍은 "이렇게 자주 마주치는 거 보니까 운명은 우리 편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주홍은 "태희가 데리고 갔다 솔이. 집 앞에서 기다리더라. 솔이(박예린 분)는 내키지 않아 했는데 바쁘다고 나 먼저 왔다"고 덧붙였다. 우지환은 "잘했다"고 했고, 백주홍은 "정말 잘한 거 맞냐. 우리 어른들이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미안했다"고 토로했다. 우지환은 "어 그래도 된다. 그러니까 상관 마라. 우리 이런 얘기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 거다"며 매몰차게 자리를 떴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