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나미,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식..'골때녀' 통해 공개

윤성열 기자  |  2022.09.04 06:04
오나미-박민 커플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오나미-박민 커플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개그우먼 오나미(38)가 마침내 축구선수 출신 박민(36)과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 현장은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나미는 4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2살 연하 남자친구 박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7개월 교제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지인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특히 동료 개그맨, 개그우먼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골때녀' 제작진도 결혼식 현장을 찾아 두 사람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을 계획이다.


오나미는 '골때녀'에서 FC 개벤져스 소속 선수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7월 방송된 '골때녀'에서 박민과 열애 사실을 첫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당 시 축구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오나미를 전화 통화로 살뜰하게 챙기는 박민의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이후 스타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오나미는 박민에 대해 "나를 많이 아껴주고, 뭘 하든 간에 항상 나를 1순위로 생각해 주는 사람"이라며 "'내가 이렇게 사랑받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낌없이 날 사랑해 준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오나미는 '골때녀'에서 박민의 프러포즈에 화답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오나미는 '골때녀'에 대해 "새로운 시작이었고 터닝포인트였다"며 각별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오나미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골때녀'를 하게 돼서 공감대도 많이 생기더라"며 "한강 가서 연습도 하고 정신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결혼식 주례는 전 축구선수이자 FC 개벤져스 감독인 김병지가 맡는다. 김병지는 박민과도 프로 시절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오나미와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개그맨 박성광, 박영진이 맡는다.

가수 규현과 개그우먼 조혜련은 축가를 부른다. 조혜련은 '골때녀'에서 FC 개벤져스 소속 선수로 오나미와 함께 활동했다. 특히 그는 개그맨 이경규 딸 예림의 결혼식에서 자신의 곡 '아나까나'를 축가로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결혼식에서 어떤 무대를 꾸밀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오나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오나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오나미와 박민은 결혼식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신혼여행은 아직 미정이다. 이들의 결혼 과정은 오는 11일과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2부작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한편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의 코너 '솔로천국 커플지옥'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개승자', '골때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박민은 2009년 프로축구단 경남 FC 입단해 광주 FC, 강원 FC, FC 안양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박민은 184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