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경우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사람의 방광은 아랫배의 가운데 골반 치골뼈 바로 뒤쪽에 있다. 남자의 경우 바로 뒤에 대장이 있고, 여자의 경우는 자궁이 바로 뒤에 있다. 소변이 많이 찼을 경우에는 늘어나서 배꼽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있지만 그건 아주 많은 양이 찼을 경우다.
방광이 하는 일이 신장에서 나온 소변을 받아서 저장을 하고, 요의를 느낄 때 그 소변을 비워주는 기능을 한다. 건강한 성인이 보통 1~1.5L 정도의 소변을 하루에 보는데 수분 섭취량이나 식사량에 따라 차이는 있다.
이 소변은 신장에서 계속해서 만들어내서 방광으로 내려 보냅니다. 방광에서 참을 수 있는 소변 양은 최대량을 500cc 전 후로 생각한다. 하지만 200cc 전후로 요의를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300cc 전후로 보통 소변을 본다. 보통 하루에 6-8회정도의 소변이 정상적인 배뇨 회수로 볼 수 있다.
방광의 소변 양은 사람의 체구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다. 여름철에는 땀으로 증발하는 양이 많아 소변 양이 줄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소변양이 늘어납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50cc 이하로 남는 것이 정상이다.
정상적인 소변 색은 황갈색이지만 수분을 얼마나 섭취했는가에 따라 묽어지기도 하며 농축되면 짙어진다. 먹은 음식에 따라 색이 변하기도 하는데 흔하게 비타민C를 먹으면 소변이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그 외에도 다른 짙은 색소 섭취나 균 감염, 출혈이나 몸의 다른 이상에 따라 소변색이 변하기도 한다. 때문에 색이 이상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뇨의 경우에는 거품이 많이 난다고는 하지만 거품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단백뇨는 아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다.
방광의 기능이 문제가 생겨 소변을 보는 양이 많이 줄어들 때 소변 생성의 문제인지. 소변을 저장하는 것이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소변을 비우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에 따라 치료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배뇨 기능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김명업 동탄 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병원에서는 소변을 보는 것을 측정하는 요속검사 및 잔뇨 검사를 이용해서 배뇨 기능을 평가할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나 과민성 방광 질환으로 불편한 증상이 있을 경우 정상적인 배뇨기능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상담받으시는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