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월수금화목토'에서 고경표가 냉전 중인 박민영을 위해 김재영과 이주빈에게 술을 배웠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강해진(김재영 분)에게 술을 알려 달라고 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지호는 술을 배우기 위해 강해진의 집을 찾았다. 업무차 강해진의 집에 들른 정지은(이주빈 분)까지 합류, 세 사람은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됐다.
정지은은 "술을 배우겠다고?"라며 놀랐다. 이에 정지호는 "수석 부장님은 술을 너무 과하게 드셔서, 오늘 두 분께 배우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핑계를 댔다.
강해진은 "근데 왜 갑자기 술을 배우겠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정지은은 "최상은(박민영 분) 씨 술을 좋아하나 보네"라고 예상했다. 강해진은 "네 맞아요. 상은 씨 술 잘 마셔요. 아 상은 씨랑 같이 술 마시려고 배우는 거예요?"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정지호는 "네 그렇습니다.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강해진과 정지은은 건배부터 차근차근 알려줬다. 이후 술에 취한 정지호는 정지은의 조언을 떠올리며 최상은을 그리워했다.
한편 최상은도 유미호(진경 분)의 조언으로 정지호와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유미호는 "정지호가 최상은의 삶을 바꾼 걸 하나씩 말해봐"라고 말했다.
최상은은 "너무 많은데, 일단 우리 관계가 좋아졌어. 나를 제이미가 아닌 최상은으로 살게 했고, 처음으로 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줬어. 그리고 진짜 사랑하는 법을 알려줬어"라며 웃었다.
유미호는 "내가 너한테 강요했던 모든 것들은 네가 나처럼 살지 않기 위한 거였어. 그게 내가 아는 사랑하는 방법이었으니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지 마"라며 손을 잡았고 "미안하다 상은아"라고 진심을 말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