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2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방송인 유재석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는 루머를 직접 해명하며, 부동산계에 퍼졌던 '유재석 대치동 이사설'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유재석은 지난 4일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종료 후 공개 된 예고편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두 번이나 부인했다.
이날 예고편 영상에서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유재석의 압구정 아파트 앞으로 찾아간 모습이 공개 됐다. 유재석은 "뭐야, 왜 집 앞에 자꾸 와"라고 웃으며 차를 탔다. 이후 유재석은 "커뮤니티에 보면 내가 이사를 갔다고, 떡을 돌렸다고 하더라. 아니다. 누구지? 아닙니다"라고 작정하듯이 직접 해명 했다.
이후 멤버들과 만나 미션을 수행 한 후 한강을 감상하던 유재석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 이사 안갔어요"라고 강조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유재석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의식한 듯, 예고편에서나 두번 이사설을 부인한 것이다.
앞서 최근 커뮤니티 등에는 유재석이 대치동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유재석이 아들 지호 군의 유명 사립 중학교 입학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를 했고, 이에 유재석 부부가 이사떡을 돌렸다는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온 것이다.
'유재석의 대치동 아파트'라는 글까지 올라왔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부동산 측에서 아파트 값을 올리기 위해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나왔고, 유재석 역시 이것이 불편한 듯 작정하고 대치동 이사설을 해명한 것이다.
유재석은 아무런 잘못 없이 누군가가 만든 루머의 피해자가 됐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방송에서 직접 자신이 루머에 해명하며 더 이상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섰고, 결국 이 루머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