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곱창에 넘어가 '혜미리예채파' 출연, 3인분 먹었다"

배우 혜리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서울에서 진행된 ENA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으로, 멤버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 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첫 방송. 2023.03.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혜미리예채파'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태경 PD, 김종무 PD와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안무가 리정, 가수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방송인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진행은 재재가 맡았다.


이날 맏언니 혜리는 "얼떨결에 출연하게 됐다"며 "이 PD님과 친분이 두터워서 '이제 뭐하실 거냐'라는 식의 대화를 자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곱창 맛집에 갔다. PD님이 '많이 시켜라'라면서 평소와 다른 말을 하시길래 의심했는데, 그 곱창에 넘어가서 출연하게 됐다. 약 3인분 먹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떤 거 하는지도 모르고, 누구랑 하는지도 모르고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