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반성합니다"..'마약 투약' 유아인, 12시간만 경찰 조사 종료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이승훈 기자  |  2023.03.27 21:26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3.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3.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고개를 숙였다.

유아인은 27일 오후 9시 20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같은 날 오전 9시 20분 경찰에 출석한 바. 당시 유아인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다소 수척해진 얼굴과 어두운 표정으로 법률대리인과 함께 조사실로 들어갔다.


현재 유아인은 네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으로부터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유아인의 실거주지인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 당시 모발 채취를 할 때 공항에 함께 있었던 매니저와 지인 등을 13일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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