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강이슬과 3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사진=청주 KB스타즈
KB스타즈는 19일 구단 SNS을 통해 "강이슬, 김소담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강이슬은 총액 3억 5000만원(연봉 2억 8000만원·수당 7000만원), 김소담은 계약기간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리그 대표 슈터 강이슬은 지난 2021년 2년 FA 계약을 맺으며 KB스타즈에서 활약했다. 그 시즌 '기둥' 박지수와 함께 팀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박지수의 부재 속에서도 정규리그 평균 15.2득점, 6.6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지만, 강이슬과 KB스타즈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FA 계약을 완료했다.
팀 센터 김소담도 이번 계약을 통해 3년 더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 평균 4.4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공백을 메웠다.
하나원큐에서 활약했던 김예진은 프로 통산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계약 기간 3년, 연봉 8000만원 조건이다. 김예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4.2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스틸 1.86개를 올려 스틸상을 차지했다.
KB스타즈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예진은 기본적인 수비력을 검증한 선수다. 좋은 수비 스탯을 가지고 있어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KB스타즈는 또 다른 내부 FA 심성영, 최희진, 박지은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