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도 팬들이 줄을 섰다' 16년 만의 사직 올스타전, 2만 2990석 매진 [부산 현장]

부산=김동윤 기자  |  2023.07.15 16:55
많은 야구팬들이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경기를 찾았다. 많은 야구팬들이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경기를 찾았다.
오락가락하는 비와 높은 습도도 야구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16년 만에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이 시작 1시간 49분 전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오후 4시 11분경 2만 2990석 전석이 매진됐음을 알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부산 지역에 주말 내내 비 소식이 있어 올스타전 취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 때문에 관중 동원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날(14일) 사전행사가 모두 취소될 정도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1만 32명의 관중들이 찾아 희망이 보였고 이날 경기 시작 6시간 전부터 올스타전 굿즈를 사려는 사람들의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뤄 매진이 기대됐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도 비가 쏟아지다 멈추길 반복하는 악천후가 계속됐다. 그 탓에 선수들이 직접 팬들을 지도하는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준비한 에어쇼가 취소됐다.

하지만 팬 사인회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경기 시작 전 일찌감치 모든 좌석이 매진되며 별들의 축제를 즐길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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