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도 안 하고 옆에서 설렁설렁’... 의욕이 전혀 없는 래쉬포드→팬들 극대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래쉬포드의 행동에 팬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맨유 팬들은 루턴 타운과의 2-1 승리의 막판 순간을 포착한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의 태클이 화제가 됐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30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빠른 스피드로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골을 만들며 기분 좋게 1-0으로 시작했다.


호일룬은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전반 6분 루크 쇼가 코너킥을 올렸고 그 공이 헤더로 클리어됐지만 가르나초 앞에 떨어졌다. 가르나초가 바로 발리슈팅을 때렸고 그 공이 호일룬에게 떨어져 호일룬이 가슴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대로 무너지는 루턴이 아니었다. 전반 13분 타히트 총의 슈팅이 굴절로 인해 모리스 앞에 떨어졌고 모리스가 바로 헤더로 마무리하며 2-1로 따라가는 추격골을 만들었다.


루턴은 전반전을 지배했고 케닐워스 로드의 관중들은 맨유를 힘들게 만들었다. 일부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 후반 래쉬포드의 영상이 공개됐고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후반 40분 래쉬포드는 로스 바클리에게 드리블을 허용했다. 바클리는 설렁설렁 뛰면서 압박하고 있는 래쉬포드를 가볍게 제쳤다. 이 경기에서 래쉬포드, 호일룬, 가르나초는 루턴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압박했고, 그 과정에서 호일룬이 첫 골을 성공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 팬들은 '노력 부족'을 이유로 래쉬포드를 맹비난했다.

한 팬은 "경기 중에 이걸 보고 더는 못 보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팬들은 “PSG가 원한다면 데려가면 된다”, “이건 농담일 것이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래쉬포드는 지난 1월 29일(한국 시간)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벌이다 적발되어 2주 치 임금 65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벌금을 물었었다. 그는 몸이 아파서 훈련을 참석하지 않은 뒤 클럽을 갔었던 것이라서 팬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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