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인사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영상 캡처
김수현이 눈물로 '눈물의 여왕'을 보냈다.
1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종영소감]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 ※ #눈물의여왕 EP.16'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에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촬영을 끝낸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4월 28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종영 후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주인공 김수현, 김지원 외에 박성훈, 곽동연, 이미숙, 김정난, 김도현, 장윤주, 박성연, 이수지 등 여러 배우들이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직접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수현은 마지막 촬영 후 눈물을 보였다. 울먹이며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인사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영상 캡처
김수현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는 "작품을 이렇게 꽉 차게 이렇게 길게 해본 게 또 처음이기도 하고 그래서"라면서 쉽게 말을 잇지 못하며 울먹였다.
김수현은 "기분이 또 오묘하고"라면서 "여느 작품들과 또 다른 어떤 돈독함 같은 게 생긴 것 같아요. 좋은 스태프 만나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눈물의 여왕' 파이팅"이라면서 "김수현이었습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김수현이 김지원과 '백홍부부'(백현우 홍해인 부부)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인사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영상 캡처
또 김수현은 "지금까지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 씨였습니다"라면서 "이제 홍해인이 아니게 됐죠"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원은 "끝났죠. 잘 보내주겠습니다"라고 했고, 김수현은 "금방 쫓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짠함이 있었다.
김수현과 함께 '눈물의 여왕'의 흥행을 이끈 김지원도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인사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영상 캡처
그는 "근데도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너무너무 충만하고 즐겁고 그런 시간들이었던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또 여러분들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가기 위해서 저희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모두모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원은 "홍해인도 계속 들여다 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까 끝까지 많은 응원과 애정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해인이었습니다"라고 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인사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영상 캡처
'눈물의 여왕'은 지난 3월 9일 첫 방송, 4월 28일 종영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마지막회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자체 최고 시청률 21.6%)을 넘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눈물의 여왕'. 오는 4일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