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냐 류준열이냐..'삼식이 삼촌'→'더 에이트 쇼'가 연 소문난 잔치 [★FOCUS]

김나연 기자  |  2024.05.17 07:30
송강호 / 사진=디즈니플러스 송강호 / 사진=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부터 '더 에이트 쇼'까지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대작들이 줄줄이 공개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을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34년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 도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에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을 통해 지금까지 본적 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400억 원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고 초호화 멀티 캐스팅이 성사되며 명실상부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된 1~5화에서는 삼식이 삼촌과 김산을 중심으로 각자의 욕망을 위해 얽히고 설키는 인물들의 모습이 묵직한 긴장감을 감돌게 만들며 대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서로 다른 욕망을 꿈꾸는 이들이 냉정하고, 차갑고, 치열하고, 긴장감 있는 관계 속에서 얽히고 부딪히고 변화하게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낼 것을 자신한 '삼식이 삼촌'이다.

더 에이트 쇼 / 사진=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 사진=넷플릭스
17일 넷플릭스에서는 'The 8 Show'(더 에이트 쇼)가 베일을 벗는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그려내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한재림 감독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이고, 시간이 소진되면 쇼가 끝나는 독특한 규칙의 '더 에이트 쇼'는 돈이 쌓이는 쇼를 지속해나가기 위해 기상천외한 사건을 벌이는 인물들이 주는 재미에서 나아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더 에이트 쇼'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돈을 쫓아 'The 8 Show'에 참가한 8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류준열부터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배우들의 열연 또한 작품의 기대 포인트다.

'더 에이트 쇼'를 통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하는 한재림 감독은 "영웅이 뭔가를 해결하는 구조보다는 사람의 이면을 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다. 선악 구조라기보다는 인간이 모였을 때, 자연스럽게 세력이 형성되고, 강자와 약자가 생기는 등, 여러 이해관계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다. 조그만 사회가 만들어지면 그 안에서 생기는 구조들을 그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공개 전 기대감과 배우들의 이름값이 흥행을 담보해 주진 못 한다. 두 작품이 탄탄한 완성도를 통해 기대작의 이유를 입증하고, 시청자들의 만족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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