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차두리, 혼인 상태서 '여성 2명' 관련 소송 진행... 변호인 "동시 교제 사실무근"

신화섭 기자  |  2024.05.28 07:43
올해 1월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차두리 국가대표팀 코치의 모습.  /사진=OSEN 올해 1월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차두리 국가대표팀 코치의 모습. /사진=OSEN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차두리(43)가 법적 혼인 상태에서 2명의 여성과 관련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7일 차두리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고 밝힌 여성 A씨에 대해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뉴시스와 뉴스1 등이 보도했다. 또 이날 CBS 노컷뉴스는 자신을 '차두리와 교제 중인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A씨에게 먼저 접근한 차두리가 지난해 5월 B씨의 존재를 A씨에게 알렸고, 이에 A씨는 차두리에게 이별을 통보했으나 차두리가 지속적으로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B씨는 A씨가 SNS에 사진, 게시글 등을 올림으로써 명예훼손 및 스토킹 행위를 가했다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 측 법률대리인은 CBS 노컷뉴스에 "(차두리가) 법률상 이혼하진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차두리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 주 피고소인인 A씨를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차두리는 2008년 12월 모 호텔 회장의 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3년 3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같은 해 11월 정식 재판으로 넘어갔고, 항소심까지 진행된 현재까지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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