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쳐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여동생 배도은(하연주 분)이 자신에게 간을 공여했음을 인지하고 충격에 빠진 이혜원(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모(서하준 분)는 연인 이혜원(이소연 분)이 배도은으로부터 간 공여를 받게 하고자, 자신이 배도은의 죄를 대신 누명 쓰기로 결심했다. 그는 경찰을 찾아가 정신병원 간호사 살인 사건의 진범은 배도은이 아닌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무사히 배도은에게 간 공여를 받으며 수술을 마친 이혜원은 이준모에게 "보고 싶다"라며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이준모는 해외 출장 중이라며 짧은 문자로만 답할 뿐이었다. 문자 발신자 역시 이준모가 아닌 이준모인 척 연기하는 황장군(강성진 분)이었다. 이혜원은 '일주일 넘게 통화 안 할 사람이 아니다. 분명 준모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혜원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배도은을 우연히 마주쳤다. 이혜원이 경계하며 "네가 왜 여기 있어?"라고 하자 배도은은 "좋아보이네. 내 간, 잘 맞아?"라고 자신의 간을 이혜원에게 공여한 사실을 털어놔 이혜원을 충격에 빠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