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꾸' 성희롱 논란 사과 "탁재훈은 만류..지원에 배려 없었다" [공식]

윤성열 기자  |  2024.06.21 21:09
/사진='노빠꾸 탁재훈' 영상 화면 /사진='노빠꾸 탁재훈' 영상 화면
유튜브 예능 '노빠꾸 탁재훈'이 선을 넘은 농담으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진이 고개를 숙였다.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먼저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노빠꾸 탁재훈'에 공개된 다나카(개그맨 김경욱 부캐릭터)와 일본 성인물(AV) 배우 오구라 유나의 재출연으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전한 것.

제작진은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MC로 합류한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해 이에 제작진은 지원 씨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서, 지원 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탁재훈 씨께서 만류했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노빠꾸의 콘셉트로 성인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작은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에 면밀히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염려하지 않게 노빠꾸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도록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빠꾸 탁재훈'은 선을 넘은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일본에서 야한 활동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오구라 유나는 해당 편으로 처음 '인턴 MC'로 합류한 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몸매 좋아서 인기 많을 거 같다"라며 "꼭 데뷔해달라. 진짜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 선배니까"라고 AV 배우 데뷔를 권유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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