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발표, 151명 대거 등급 변동

채준 기자  |  2024.06.25 11:00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하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21일 발표되면서 하반기 경륜에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6월 16일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발표한 등급조정 대상자는 승급자 91명, 강급자 60명으로 151명에 달한다. 적용 시점은 광명 26회차인 7월 5일 금요일 경주부터다.


이번 등급 심사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승급, 강급된 선수가 무려 151명이라는 점이다. 지난 상반기 등급 심사 때의 63명(강급 40명, 승급 23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숫자다.

이는 올해부터 경주 운영의 박진감과 선수 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순위 간 점수 차이를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 결과 선발급과 우수급 강자들에게는 상위 등급으로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었다.


이번 등급 심사 결과, 기존 특선급 2∼3진 27명이 우수급으로 내려가고, 우수급 강자 30명이 특선급 입성에 성공했다. 상반기 우수한 기량으로 활약이 대단했던 신은섭은 553명의 선수 중 단 5명뿐인 SS반으로 다시 복귀했다.

기존 특선급 강자들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기에 승급한 27명 중에서는 특선급 판도에 영향을 줄 만한 대어급 선수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우수급은 이번 등급 심사결과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등급이다. 특선급에서 27명이 내려왔고, 선발급에서 무려 61명이 승급했다. 이렇게 가장 많은 수의 강급자와 승급자가 발생한 만큼 우수급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우선 뛰어난 힘으로 선두 장악에 나설 강진남, 방극산, 정현수, 원신재 등과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본인들의 주 무기인 마크, 추입에서 벗어나 젖히기 승부로 전법을 확대할 수 있는 윤민우, 김주석, 김현경, 김우영, 최동현, 최석윤, 박일호, 엄정일, 유다훈, 황무현, 곽현명 등이 안정적인 입상 후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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