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최병길 파산 신청→서유리 고급 주택 이사..파경 후 다른 삶 [★FOCUS]

최혜진 기자  |  2024.06.29 17:53
최병길(왼쪽), 서유리/사진=스타뉴스 최병길(왼쪽), 서유리/사진=스타뉴스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최병길은 28일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고 알렸다. 이어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했다.


또한 최병길은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고 전했다.

이어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최병길은 최근 서유리와 금전 관련 진실 공방을 벌였다.

서유리는 지난 26일 최병길과 이혼 사유가 20개가 넘는다면서 "X(최병길 PD)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가량의 돈을 빌려 갔고, 그중 3억 정도만을 갚았어. 이는 그냥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한 것이고, 이자 비용 같은 건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야. 그래서 24년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천가량을 갚아야 해. 이는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나는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고 주장했다.

또한 서유리는 추가 입장을 통해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이체 내역이나 X와의 협의 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병길은 서유리의 입장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서유리 폭로 후 '이혼 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해라.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는 목사 부친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우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 말씀 잘 들으려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서유리 역시 더 이상의 진실 공방은 없을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걱정 많이 해주셨을 내 사람들 감사하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고 망했지만, 결혼생활도 그렇게 했었다. 앞으로는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스펙터클했을 최근의 날들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살아내겠다"고 전했다.

서유리가 이사 예정이라고 밝힌 고급 주택/사진=서유리 서유리가 이사 예정이라고 밝힌 고급 주택/사진=서유리
전처인 서유리와 파경을 맞은 후 파산 신청을 한 최병길과 달리 서유리는 앞서 고급 주택 이사 예정이라는 근황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이사 갈 내 새 집에 다녀왔다. 아이 신나. 얼른 이사 가고 싶다"며 이사 예정인 고급 주택 전경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은 지난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로 지내다가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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