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은 어떤 모습일까[★FOCUS]

윤상근 기자  |  2024.07.27 08:01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3세대 탑 티어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로제 제니 리사)의 완전체 컴백이 YG 수장 양현석에 의해 공식화됐다. 여러모로 이 완전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대목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2025 YG 플랜' 어나운스먼트 영상을 통해 블랙핑크의 컴백을 공식화하며 "내년에는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예정돼있다"라고 직접 언급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2022년 9월 발표한 정규 2집 'PINK VENOM' 이후 3년 여만이 된다.

그간 완전체에 물음표, 또는 먹구름 등이 낀 것 아니냐 하는 우려 섞인 궁금증에 일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해소를 시켜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앞서 월드투어 기간 등을 핑계로 '마의 7년'을 넘어서고 나서도 재계약에 대해 일언반구 없었던 YG가 결국 개개인 전원의 재계약은 실패했지만 팀 IP를 지켜내며 급한 불은 껐지만 그럼에도 멤버들의 홀로서기 가속화 속에 각자의 존재감이 뽐내진 뉴스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면서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에 대한 의구심은 높아갔기 때문이었다.


지수 로제 제니 리사는 현재 각자의 레이블을 차린 채 개인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각자 약간의 이슈들이 있었다.

지수는 배우 활동을 위한 행보를 조금씩 걸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 레이블 '블리수'(BLISSOO)를 설립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셀럽이자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도 과시하고 있다. 자신의 첫 싱글 앨범 '미(ME)'는 유튜브뮤직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000만에 육박한다. 아직까지 배우 활동 관련 새 뉴스는 없다.


로제는 YG 산하 레이블이었던 더블랙레이블 이적을 결국 확정했다. 더블랙레이블은 원타임 출신으로 프로듀서로 전향한 테디가 2018년 설립, 빅뱅 태양과 전소미 자이언티에 배우 박보검 이종원 등을 영입하며 사세 확장을 이어갔다. 더블랙레이블 설립 전에도 이미 블랙핑크 주요 히트곡을 프로듀싱해온 테디와의 재회가 시선을 모을 만 했다. 로제는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YG 재계약 가능성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더블랙레이블과 손을 잡은 데 이어 아델 비욘세 등이 소속됐던 미국 유력 음반사 컬럼비아레코드 론 페니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착되기도 했다.

제니와 리사의 경우 지수 로제와는 약간 결이 다르게 글로벌한 행보가 더 눈에 띈다.

제니는 2023년 11월 자신의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리사는 지난 2월 라우드컴퍼니(LLOUD Co.)를 설립, 4월 미국 소니뮤직 산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니는 이후 지코와 협업한 'SPOT'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입증하는 데 성공하고, 선정성 이슈가 있긴 했지만 첫 배우 데뷔작 HBO '디 아이돌'이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영향력을 높여갔지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실내 흡연 영상이 논란으로 불거지며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리사는 LVMH 가문 3세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사실상의 공개 열애 행보에 더해 자신의 솔로곡 'ROCKSTAR'로 남다른 사이즈의 음악성을 뽐냈지만 원작 뮤직비디오 감독의 레퍼런스 요청 거부에도 불구하고 제작을 강행했다는 논란 속에 표절 의혹까지 불거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블랙핑크의 내년 재회 합작품은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까. 선배 2NE1의 컴백 확정과 AKMU 송민호 강승윤 컴백에 새 걸그룹 론칭 등 여러 이슈를 준비하고 있는 YG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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