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통 진짜 예뻐" 구본길♥박은주, 둘째 子 최초 공개[동상이몽2][별별TV]

김노을 기자  |  2024.08.12 23:11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동상이몽2' 펜싱 선수 구본길이 둘째 아들을 최초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파리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펜싱 국가대표팀 주장 구본길이 귀국해 둘째 아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본길은 "원래 모찌(태명) 출산 예정일이 단체전이 있던 7월 31일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코로나19에 걸려서 수술날을 8월 5일로 연기했다. 아내가 '모찌가 여보한테 행운을 다 주려고 그런 것 같다. 신경 쓰지 말고 경기 잘 하고 와라'고 하더라. 그렇게 금메달 따고 이틀 후 모찌가 세상에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본길 아내는 수술 예정일보다 이틀 먼저 출산하게 됐다고. 응급 수술 당시 아내 곁에 있을 수 없었던 구본길은 아내와 22일 만에 재회해 눈물을 쏟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구본길 아내 박은주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나 정말 아팠다.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됐냐"고 타박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 했고, 구본길은 아내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줬다.

구본길은 "아기 낳으러 간다고 했으면 그나마 괜찮았는데, 응급 수술을 들어간다고 하니까 너무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은주는 "새벽에 너무 아팠다. 당신% 올 때까지 참고 있었는데 도저히 아파서 안 되겠더라. 병원에서 이미 자궁이 열려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못 버티고 수술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수술할 때 하반신 마취만 하고 깨어 있는 상태로 낳았다. 첫째 우주 때는 수면 마취를 했으니까 이런 과정을 잘 몰랐다. 그런데 한 시간 넘게 출산 과정을 느끼니까 더 아팠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은 구본길 부부의 둘째 아들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금 팔찌를 선물해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 구본길은 "파리에서 금메달을 딴 삼촌들이 준 선물이라 엄청난 기운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부부는 신생아실에 있는 둘째 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구본길은 "머리통이 왜 이렇게 예쁘냐. 우주 갓난 아기일 때랑 똑같다. 입술 같은 게 나랑 닮은 것 같다"며 감격했고, 박은주 역시 "너무 귀엽다. 당신보다는 나를 닮은 것 같다"고 연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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