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왼쪽부터), 고민시, 변요한, 김혜윤 /사진=뉴스1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배우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배우 고민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1~3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한다.
배우 변요한과 김혜윤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는다. 두 사람은 각각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아시아를 사로잡았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걸 그룹 하이키에게 돌아간다. 하이키는 지난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를 찍었고, 올해 '뜨거워지자'로 인기 몰이했다. 서울시의회의장상 남자 수상자는 행사 당일 공개할 계획이다.
배우 채종협과 그룹 우주소녀 멤버 김지연(보나)은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한다. 채종협은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로 '횹사마' 열풍을 일으켰고, 최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우연일까?'를 통해 로코킹으로 떠올랐다. 김지연은 티빙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를 맡아 열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모드하우스 정병기 대표가 차지한다. 24인조 걸 그룹 트리플에스를 기획, 프로듀싱했다. 트리플에스 멤버 서연 지우 수민 나경 다현 코토네 연지 신위 린 주빈 채원 지연 등 총 12명도 자리를 빛낸다. 보이 그룹 빅오션은 한류 특별상을 받는다.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그룹으로 H.O.T.의 '빛'을 리메이크,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하이키를 비롯해 트리플에스, 빅오션은 축하 공연도 선보인다.
올해 뉴시스 한류엑스포 주제는 '리액트 케이 웨이브'(REACT K-WAVE)다. 서울시의 관광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오픈 토크에선 'K-푸드 열풍으로 본 한류의 퀀텀점프 가능성'을 논의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이 사회를 맡고, 푸드컬처랩 대표 안태양과 크리에이터 애드머(윤석원)가 패널로 참석한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한 해 동안 K-컬처 전파와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다. 외교부와 문체부, 서울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한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