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와 재결합 가능성? NO..싸움 줄어 만족"[가보자고][★밤TView]

정은채 기자  |  2024.09.21 22:17
/사진='가보자고3' 방송화면 캡쳐 /사진='가보자고3' 방송화면 캡쳐
'가보자고3' 함소원이 진화와의 이혼 과정 전말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이하 '가보자고3') 1화에서는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방송인 함소원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함소원과 진화의 이혼에 관해 물으며 "서류상으로 진짜 이혼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함소원은 "서류상 이혼했다"라며 공식적으로 '돌싱녀'에 합류했다고 답했다.

함소원은 이혼의 전말을 이야기하기 위해 2021년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시 진화와의 잦았던 다툼에 대해 이야기 하며 "2021년도 12월에 이혼했던 친구에게 서류를 받아서 진화 씨에게 사인을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진화 씨가 바로 사인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해당 서류를 곧장 법원에 제출하지 않고 진화에게 "1년 동안 이혼 서류를 금고에 보관하겠다. 만약 1년 뒤에도 우리가 똑같이 싸우고 있다면 이 서류를 접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고.

그러나 1년이 지난 2022년 12월에도 두 사람의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결국 함소원은 진화에게 이혼 접수 허락을 받고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이혼서류를 제출했을 때 솔직한 마음이 뭐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이혼으로 인해 우리가 혜정이에게 좋은 환경을 줄 수 있으면 이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딸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후 함소원은 친정엄마와 딸 혜정이와 함께 베트남으로 가서 좋은 학교에서 아이를 교육 시키며 지낼 계획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변호사로부터 "진화 씨가 이혼에 대한 숙지가 잘 안됐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함소원은 직접 이혼 서류를 재번역해 전달했지만 당시 진화는 이혼에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결국 진화는 함소원을 따라 베트남으로 가겠다고 했고, 함소원 역시 이를 말리지 않으며 심지어 진화와 함께 지낼 수 있는 방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화가) 아직 혜정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 됐다는 데 제가 뭐라고 할 수 있겠냐"라고 덧붙였다.

/사진='가보자고3' 방송화면 캡쳐 /사진='가보자고3' 방송화면 캡쳐
이를 들은 안정환이 "사람들이 위장 이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하자 함소원은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지 않다"라며 위장 이혼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후 진화는 2024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중국으로 거처를 옮겼고, 자신도 진화를 따라 중국으로 이동해 현재 광저우에서 함께 거주 중이라 밝혔다.

"이혼을 후회한 적 있냐"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후회가 안 된다. 어쨌든 (부부 관계가) 점점 좋아지고, 싸움이 줄어들었다"라고 답했다.

재결합을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진화가)언제든 떠날 수 있다고 수시로 각오한다. 이미 이혼 도장 찍으며 각오한 일이다. 진화가 새 출발 한다고 해도 난 할 말이 없다. 다 생각하고 결정한 일"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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