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황재균과 이혼 그후..씩씩하게 웃었지만 결국 눈물 [★NEWSing]

김미화 기자  |  2024.10.08 11:0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박지연·31)이 이혼 소식을 알린 뒤 바로 공식석상에 섰다. 팬미팅 행사를 통해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선 지연은 씩씩하게 웃어보였지만, 결국은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지연은 지난 5일 남편 야구선수인 황재균(37)과의 이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이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 이후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날 황재균도 입장을 내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연 황재균 지연 황재균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이날, 황재균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지연은 하루 뒤 마카오로 출국했고, 7일 마카오에서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티아라 멤버 함은정, 효민, 큐리가 지연과 함께 했다.


이 자리는 지연이 황재균과의 이혼을 발표한지 이틀 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것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공개 된 영상 속 지연은 멤버들과 함께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펼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애교 넘치는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결국은 온 얼굴 가득 눈물 펑펑 흘린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야 두 사람만 아는 것이지만, 아직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라는 이름으로 관심 받으며 결혼했고 또 결혼생활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기에 이혼이라는 두 단어가 마냥 가볍게 다가오지만은 않을 것이다.


씩씩하게 웃었지만 결국은 눈물 흘린 지연. 앞으로 묵묵하게 가수로서 배우로서 행보를 걸어나가기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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