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정화 개인 계정
/사진=김정화 개인 계정
배우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 뇌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가운데, 종양이 두 군데서 더 발견됐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정화는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힘들고 지친와중에 단비 같았던 개그콘서트. 웃다 울다 정말 힐링 이였어요. 고민 들어주신 말자할매 감사해요"라며 "열심히 살자. 아니 행복하게 살자"라고 썼다.
이와 함께 김정화는 최근 참석했던 '개그콘서트' 영상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말자할매 김영희가 고민을 묻자 김정화는 "작년에 남편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에 다른 곳에서 종양이 두 군데 더 발견 됐다. 남편에게 좀 쉬라고 말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남편 유은성은 김정화에게 안심하라고 한 마디 해주라는 말에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모습이지만 오랫동안 아내랑 아이들이랑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며 위로했다. 또 김정화는 두 아들과 함께 한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해 우리가족"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화는 지난해 남편 유은성이 뇌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화는 "2022년 11월 두통이 심하는 남편의 이야기에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종양 검사를 받아보잔 얘기를 들었다"라 "거의 3개월 동안 눈물로 기도드릴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냈다. 어떤 계획도, 예상도 할 수 없엇던, 3년 같은 3개월이 지났다"라며 뇌암 진단을 판정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화는 2000년 이승환 뮤직비디오 '그대가 그대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은주의 방', '자백', '스토브리그', '외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13년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