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토트넘 예상 라인업 떴다→웨스트햄전 선발 출격, '스리톱' 왼쪽 윙어로 나선다

이원희 기자  |  2024.10.18 06:38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예상대로 다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WHU)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돌아올 수 있다"며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하샬리송이 경기 스쿼드에 합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홈에서 웨스트햄과 리그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에 기쁜 소식이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손흥민은 체력 단련을 위해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졌다. 손흥민이 체력 테스트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손흥민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편한 운동복 차림에 음료수 박스에 앉아 먼 곳을 응시했다. 운동화를 신고 건도 목에 두른 것으로 보아 간단한 운동을 소화한 뒤 휴식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Back Soon(곧 돌아온다)"이라는 글도 남겼다. 그라운드 복귀를 예고하는 듯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스리톱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같은 의견이었다. 토트넘, 웨스트햄 경기 프리뷰를 내놓았는데 토트넘 공격진으로 손흥민, 솔란케, 존슨을 뽑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필요하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으나 아직 리그 9위(3승1무3패·승점 10)에 머물러 있다. 더 많은 승리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상대팀 웨스트햄은 2승2무3패(승점 8)로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완전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토트넘이 올 시즌 4위 안에 드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역시 손흥민은 부상 어려움 속에서도 리그 5경기 2골 2도움 성적을 올렸다.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은 지난 달에 열린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전(아제르바이잔)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 나왔으나 부상 정도가 꽤 심각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3경기나 결장했다. 손흥민은 이번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도 뛰지 못했다. 그래도 온전히 재활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복귀 일정도 잡혔다.

한편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도 올 시즌 선발로 1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부상으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몸상태를 끌어올린다면 웨스트햄전에 뛸 수 있다. 다만 교체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조커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웹은 "히샬리송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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