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21일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 11회에서는 '비주얼 원톱 커플' 희영X진영이 단둘이 떠난 1박2일 여행에서 오붓한 저녁을 보내는 현장이 공개된다.
처음으로 떠난 여행에서 진영의 '버킷리스트'인 웨딩 촬영을 진행하며 추억을 쌓은 두 사람은, 저녁이 다가오자 함께 식사 준비에 나선다. 무엇보다 진영-희영 두 사람 모두는 짧은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한 만큼, 신혼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픔이 있던 터. "(전 결혼에서) 배우자와 요리를 같이해본 적이 없어서, 기분이 이상하다"는 이들은 요알못들의 '대환장' 상황 속에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저녁을 완성하며 '신혼부부'의 바이브를 풍긴다.
오붓한 식사를 즐긴 두 사람은 '결혼 모의고사'를 함께 풀며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한다. 이중 '아이 계획'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진영은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희영은 "우리 아이도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상황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이혜영은 "나의 경우 딸이 처음에는 동생이 싫다고 얘기했지만, 화목한 가정생활이 이어지자 욕심을 내더라"며 솔직한 경험담을 밝히기도 한다.
밤이 깊어지자 희영X진영은 으슥한 곳에서 "카메라 사각지대 아니야?", "그럼 뭘 할 수 있는데?"라고 속닥대더니 보다 과감한 스킨십을 감행한다. 불붙은 두 사람은 침대를 비추고 있는 카메라에 대해, "불을 끄면 어디까지 찍을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고 의기투합한다. 그러면서 세상 진지한 자세로 카메라 모니터 테스트를 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MC 은지원은 "대체 이걸 왜 체크해, 진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거야?"라고 황당해하고, 이지혜 역시 "이 모습조차 방송에 다 나가고 있는데, 뭘 하려고"라며 웃음을 빵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