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결혼해YOU' 방송 캡처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3회에서는 이이경이 봉철희 역으로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봉철희는 오인아가 자신과 매칭을 희망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급이 다른 두 사람을 걱정한 정하나의 생각과는 달리 철희는 "경제적 조건에 너무 선입견 가질 필요는 없쥬. 그만큼 등급이 안 된다고 해서 다 부족하기만 한 것도 아니니께. 마음이 부자인 사람도 있잖유" 라고 웃으면서 말해 보는 이들에게짙은 여운을 남겼다.
또 오인아가 부담스럽진 않냐는 물음에 그는 "사람이 중요하쥬. 조건이 없어도 결혼 할 수 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한거 아뉴" 라는 말을 전해 캐릭터가 가진 따뜻한 성품과 순수함을 또 한번 느낄 수 있게 했다.
반면, 이날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은 철희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더했다. 이어 극 말미에는 의문의 남성들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보여지는가 하면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한 남자를 만나는 철희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극 중 무공해 청정 구역과도 같은 해맑은 매력을 가진 봉철희 캐릭터에 솔직함과 순수함, 인간미를 더한 이이경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인물로 완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