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오는 28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57세 꽃대디' 신현준이 '꽃대디' 선후배들과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전격 초대해, 총 14명이 함께하는 역대급 '김장 프로젝트' 현장이 펼쳐진다.
우선 신현준은 스튜디오 녹화 도중 김용건과 신성우를 긴급 소집해, "요즘 배춧값이 엄청 오른 데다, (손맛 좋은) 신성우의 음식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서 다 같이 김장을 하는 건 어떤지?"라고 슬쩍 제안한다. "김장에 참여하는 사람이 도합 14명이니, 50포기 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신현준의 해맑은 계산에, '김장 경력자' 신성우는 "그냥 사 먹자"고 거절하지만, 연이은 '보채기 공격'에 결국 '덫'에 빠지고 만다. 신성우는 "나랑 (신현준의 아내) 경미 씨가 다 해야 하는 거잖아. 미치겠네, 으악!"이라면서 포효한 반면, 신현준은 "경미가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응원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꽃대디' 연합은 신현준에게 "아내 생각은 안 하나 봐, 진짜 눈치 없다"며 맹비난을 퍼붓는다.
아웅다웅하던 '꽃대디'들은 최종적으로 남자들끼리만 김장을 하기로 결정한다. 며칠 뒤 대망의 '김장 대잔치' 날이 다가오자,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러 모인 신성우-김원준-김범수는 각자 희수-태오-환준-예진이를 챙기느라 초장부터 '육아 전쟁'을 치러 진땀을 흘린다. 이후 김장 재료를 산 이들은 신현준의 집에 모두 모여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다. 어른 7명, 아이 7명이 뭉친 가운데, 52세 김원준이 '최연소 꽃대디'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김구라는 "우리 중 김원준이 막내라니, 무슨 장수촌에 온 줄…"이라고 셀프 디스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정신없는 인사치레가 끝난 후 이날의 '김장 리더' 신성우는 꽃대디들과 아이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배분한다. 그야말로 '드라마 가족관계도 급' 분담이 이뤄진 끝에 서둘러 김장에 돌입하지만, 신현준의 아들 민준-예준이는 마당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가 하면 '2022년생 막내' 신성우의 아들 환준이와 김원준의 딸 예진이는 김장 매트 안에 '알박기'를 한 채 꼼짝도 하지 않는다. "사람은 많은데, 믿음직한 사람은 한 명도 없네…"라는 김구라의 한탄 속, '아빠는 꽃중년' 사상 최다 인원이 모인 역대급 '김장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