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문재완 부부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이동훈
/사진=SBS '동상이몽2'
내일(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10개월 만에 다시 도라온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이지혜는 폭풍 성장한 7세 태리와 4세 엘리 육아에 전념, 평소와 180도 다른 비주얼로 이목을 끌었다. 아침 식사 준비는 물론, 두 딸의 옷을 고르며 진땀 흘렸다.
이지혜의 현실 육아에 MC 김구라는 "여배우 드레스 고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라며 공감했다.
뒤이어 이지혜는 아이들 케어에 이어 '48세' 남편 문재완까지 직접 케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를 찾은 이지혜의 '찐 친' 게스트 채정안은 "(보는) 내가 다 버겁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지혜, 문재완은 극과 극 성향으로 빚어진 잦은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부부 상담을 받기도. 이지혜는 8년 전,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과 결혼 당시를 회상, "안정적이고 싶어서 결혼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특히 그는 "남편은 기댈 수 없는 사람"이라고 고충을 토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문재완 역시 "난 통금 시간이 6시다. 아내는 말이 안 통한다"라고 감춰왔던 속마음을 꺼내 긴장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지혜는 일과 육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최근 셋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도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 언니는 물론, 주위에 말 안 하고 혼자 몰래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고. 이지혜는 이토록 셋째를 간절히 원했던 이유를 터놓으며 눈시울을 붉혔고, '21년 지기 채정안과 모델 이현이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혜의 고백은 23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