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제주항공 참사 애도.."처참한 심정 표현할 길 없어"

이승훈 기자  |  2024.12.29 15:21
빠니보틀 /사진=이동훈 기자 빠니보틀 /사진=이동훈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29일 오후 빠니보틀은 개인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 Pani Bottle'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로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라 더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니보틀은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가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라겠다. 내일 올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필리핀 여행 마지막 영상의 업로드 시기를 연기함을 공지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현재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는 122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5명이다. 이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신원 확인된 5명은 지문과 소지품을 모두 확인했다. 신원이 확인되면 가까운 병원으로 안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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