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차예련·주상욱 부부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미스지콜렉션 청담 사옥 앞에서 열린 25 S/S 미스지콜렉션 패션쇼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4인용 식탁'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차예련은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김미경 강사와 남편 주상욱과 이야기를 나눴다.
차예련은 2017년 주상욱과 결혼한 차예련은 슬하에 1녀를 뒀다. 결혼 8년차인 차예련은 "주상욱과 성격이 되게 다르다. 어떤 날은 너무 힘들다. 공감을 해주지 않으니까"라며 "어떤 일을 겪더라도 공감을 1도 안 해준다. 내가 외롭다고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경은 "너무 똑같은 사람이랑 살면 큰일난다"라고 말했고 주상욱도 "그건 당연한거야"라고 답했다.
차예련은 "초반에는 이렇게까지 감정이 없나 싶었다. 데이트할 때도 좋은 레스토랑에 가본 적도 없다"라며 "처음엔 나를 시험하나 싶기도 했다. 맨날 삼겹살에 소주만 먹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4개월 만에 정말 좋은 레스토랑을 모르는구나. 진짜 데이트를 안 해봤구나 싶어서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되겠다 싶어서 결혼했다"라며 "약간 공감 능력이 없다. 내가 슬퍼하면 같이 슬퍼하고, 힘들어하면 위로해줄 수도 있는데 '왜 힘들어?'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주상욱은 "내가 무슨 어느 한쪽에 장애가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데 그런 게 아니다. 아내가 느끼는 감정을 다 한다"라고 말했고 차예련은 "그런데 오히려 무던하게 저한테 해줬던 말들이 우울해지고 동굴에 들어가려고 하면 꺼내주는 말이었다"라고 말하며 "지금 보면 탁탁 얘기해주고 빠지는 게 고맙다. 딥해질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