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모녀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2일 오후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코미디언 이경애와 코미디언 탤런트 홍진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경애는 파티셰 공부를 위해 유학을 앞두고 있다는 딸을 소개하며 "유학비는 못 대준다. 그랬는데도 딸이 걱정하지 말라고 자기가 모은 돈으로 간다고 하더라. 자기 돈 갖고 간다는데 뭐라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뭐 해서 돈을 모았냐"라는 물음에 이경애는 "돌반지 판 거랑 용돈들 다 딸 통장에 넣어놨다. 아무리 힘들어도 걔 거는 안 건드렸다. 용돈도 한 번도 그냥 안 줘봤다. 가게에서 일을 시켰는데, 대신 엄마 가게니까 시급은 절반으로 줬었다. 자기 돈은 자기가 다 벌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빨리 자립시키려고 그랬다. 자기 인생 살려면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