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오는 5일 MBC에서 방송되는 '무빙'(연출 박인제, 박윤서/각본 강풀)에서는 숨겨진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김두식(조인성 분)과 이미현(한효주 분)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진다.
민용준 차장(문성근 분)의 눈을 피해 독자적인 작전을 펼치려는 김두식은 이미현에게 어떤 제안을 건넨다고 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로의 비밀을 나눈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이들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장희수(고윤정 분)의 딸바보 아버지 장주원(류승룡 분)의 충격적인 과거도 모습을 드러낸다. 김두식과 파트너가 되기 전, 그는 자신의 괴물 같은 능력으로 조직의 실력자로 활약했다고.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 그가 스쿠터를 탄 한 여인과 마주치면서 인생의 대반전을 맞이하게 되는데, 베일에 싸인 주원의 과거가 어떻게 전개될 지 흥미를 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디즈니+ 공개 당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이번에 TV시리즈로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나게 되면서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무빙'은 MBC 첫 방영 당시인 지난해 12월 22일,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또한 직전 회차(24일) 방송분에서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일일 전체 1위까지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무빙'이 앞으로 또 어떤 전개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무빙'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2회차씩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