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쳐
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첫 회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과 유은호(이준혁 분)의 첫 만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은호는 핵심 인재 양 팀장의 이탈을 막는 새 업무에 배정됐다. 그러나 양 팀장은 이직을 위해 의도적으로 월차를 낸 상황. 유은호는 양 팀장을 직접 찾으러 외출에 나섰다.
한편 양 팀장은 헤드헌터 강지윤과 함께 있었다. 강지윤은 양 팀장을 고객사로 이직시키고자 "마음껏 연구할 기회는 흔치 않다. 충분히 용기 낼 만한 도전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득 중이었다.
그 순간 유은호가 나타나 "도전은 어디서가 아니라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대화를 방해했다. 결국 양 팀장은 두 사람과의 동시 대면에 불편해하며 먼저 자리를 떴다.
분노한 강지윤은 양 팀장을 그만 흔들라는 유은호에게 "잡고 싶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하면 된다. 그게 당연한 시장의 논리다"라고 했다.
그러자 유은호는 "시장 논리만으로 설명 안 되는 가치도 있다. 남의 핵심 인재 빼가서 분란 일으키는 분은 모르겠지만"라고 독설을 날렸고, 강지윤도 이에 지지 않고 "촌스럽긴. 곧 그 생각이 깨지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