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77회에서는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산길을 오른 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현은 산행 중 만난 한 아주머니에게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한 캔 커피를 건네는 따뜻함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박지현은 "이 근방의 산들이 다 낮다. 그냥 오르면 좀 심심하니까 가방을 무겁게 해서 오르면 운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샀다"라며 여러 개의 캔 커피를 구매 후 가방에 넣어둔 이유를 전했다.
커피 선물을 받은 아주머니는 "얼굴도 잘생겼는데 마음도 착하다"라며 박지현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박지현은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마주친 또 다른 어르신에게도 커피를 건넸다. 해당 어르신이 박지현을 알아보고서는 "세상에 박지현이야. 내가 너무 예쁘다고 했잖아"라고 하자 그의 어깨는 한껏 올라갔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어른들이 저를 다 좋아한다. 어른들이랑 얘기하는 걸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라며 셀프 인기 자랑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어릴 때 저희 할머니 집이 바로 시장 앞에 있었다. 덕분에 이모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다. 채소가게 이모랑 수산물 이모들도 저를 좋아했다"라며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이모들의 사랑'을 자랑했다.
또 "센터에서 일할 때도 이모들이 그냥 저만 보면 예뻐 죽겠대요"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