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라면 있습니까?" 다나카도 반했다

문완식 기자  |  2023.02.09 08:11


방탄소년단(BTS) 진이 또다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5일 스케치코미디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는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상이 공개됐다.

다나카 김경욱은 '꽃미남'이라고 적힌 검은 모자와 샤기컷, 풍성한 퍼코트 차림으로 일본인 역의 여성 코미디언들과 함께 편의점을 찾았다.

김경욱은 2018년도부터 부캐인 다나카로 4년동안 무명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있는 '희망의 아이콘'이자 요즘 최고 대세 코미디언이다.



다나카는 유창한 일본어로 "여기가 한국 편의점이야. 전부 있어"라고 말했고 여성 코미디언들은 "대단해. 진짜로?"라며 두손을 모은 채 기대에 찬 표정으로 "진라면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다나카가 "아 진라면? BTS 진?"이라고 말하자 여성들은 기쁜 표정으로 "맞아 맞아 맞아"라고 외쳤다. 다나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아 실례합니다. BTS 진라면"이라고 물었고 아르바이트생이 "저쪽에 있어요, 저쪽에"라고 답하자 "아 저기? 가보자"라고 쾌활하게 말하며 "다이너마이트"라고 외쳐 큰 웃음을 안겼다. 다나카를 비롯한 코미디언들의 훌륭한 연기력 또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진은 오뚜기 '진라면'의 모델로, 오뚜기는 진과의 협업 이후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구가하며 3조원 클럽에 입성하기도 했다. '미의 남신'으로서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표정 연기가 돋보인 진의 진라면 광고 동영상 두 편이 모두 광고로서 이례적으로 유튜브 인기동영상 9위와 1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세계 최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비주얼 센터 진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에서 자주 언급되기로 유명하다.



깊은 배려심과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 등 수많은 미담으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등 토크 프로그램에 진이 출연하지 않아도 단골로 언급됐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 열풍을 몰고 온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는 TV 뉴스뿐 아니라 '놀라운 토요일'(놀토),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개승자'(개그로 승부하는 자들), '도시어부' 등의 인기 예능과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 패러디되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김태균의 딸이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나? 진처럼 잘생긴 사람이 없는데!"라며 진의 이름을 언급했으며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는 별명대로 '신상출시 편스토랑', '골 때리는 외박'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진이 최애라고 밝힌 연예인들이 속출했다.



유튜브(youtube) 채널 '문명특급'에는 진의 포토카드가 출연했다. 진의 포토카드를 보여준 고등학생 출연자들이 방탄소년단의 문명특급 출연을 간절하게 요청하며 귀여움을 자아낸 것.



진이 군입대 직전 출연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 'sbs 런닝맨' 등 유튜브와 공중파의 예능 프로그램도 최고 조회수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오랜 기간 머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진이 출연하며 런닝맨은 지난 해 12월, 수개월만에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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