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피크타임'으로 MC 복귀..'집사부2' 합류는 언제쯤? [★NEWSing]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의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내년 초 활동을 재개한다. JTBC '피크타임' MC역을 맡은 가운데 SBS '집사부일체2' 복귀는 정해지지 않았다.

12일 JTBC에 따르면 이승기는 글로벌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기획 윤현준, 연출 마건영)MC로 합류한다.

'피크타임'은 JTBC '싱어게인' 제작진의 2023년 새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제작 소식을 알렸다. '싱어게인'의 MC로 활약했던 이승기는 그 세계관을 아이돌로 이어가 '피크타임'의 MC로 또 한 번 이름을 올린다.

제작진은 "상황에 대한 공감과 센스 넘치는 진행은 물론 독보적인 음악성까지 겸비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체 불가 최적의 MC"라며 "'싱어게인'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참가자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이승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크타임'은 후크와 갈등 중인 이승기의 방송 복귀작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11월 후크를 상대로 음원 수익료 정산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다. 후크는 금전적 채권·채무 관계를 정산했다고 반박했지만 이승기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사실상 후크와의 인연을 끝냈다.

이후 이승기는 '2022 공예 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도 발탁되는 등 분쟁과 무관하게 활동해 왔다. 여기에 '피크타임'을 MC로도 발탁되며 분야를 가리지 않는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처럼 이승기의 방송 복귀가 시작되며 '집사부일체2' 합류 시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승기는 양세형과 함께 '집사부일체'의 원년 멤버로 지난 5년간 활동했다. 2022년 9월 시즌1을 종료한 '집사부일체'는 3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내년 1월 방송을 재개한다.

다만 이승기는 새 시즌에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SBS 측은 ""제작진은 이승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존 멤버들로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합류 시기는 미정이나 마음고생 중인 이승기가 하루빨리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후크가 '집사부일체'의 공동 제작사이기 때문에 이승기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SBS는 "'집사부일체' 시즌1 종료와 함께 후크 부분 외주제작도 종료됐다"며 "새 '집사부일체'는 원래부터 자체 제작 예정이었다. 이승기가 후크 공동제작으로 인해 '집사부일체'를 쉬어간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덕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