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 실장' 갈 데까지 간 신정환, 배우 복귀..'뎅기열' 용서 받을까?[★NEWSing]

한해선 기자  |  2023.01.05 16:08
/사진=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 영상 캡처


'뎅기열' 낙인이 찍힌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배우 데뷔'로서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에는 '신정환! 죽지도 않고 또 왔다! [화곡동블루스] TEASER | 출연자 大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신정환이 '화곡동 블루스'라는 시트콤에서 '엔젤 보도방' 신실장 역을 맡아 연기를 하고 있었다. 신정환은 노래방 도우미들의 사연을 들으며 그들과 얽힌 에피소드를 전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화곡동 블루스'는 오는 6일 본편을 공개한다고 알린 바, 신정환의 온라인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동시에 신정환의 복귀에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상황.

아직 많은 이들은 신정환이 '도박, 뎅기열 사건'으로 대중을 기만한 것이 용서되지 않는다며 그의 활동을 달갑지 않게 보고 있다. 한편에선 그의 배우 활동을 궁금해하는 반응도 보였다. 신정환은 2003년 SBS 드라마 '요조숙녀'에서도 조연으로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 영상 캡처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휘말렸다. 그러나 당시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 변명을 해 대중에게 외면받고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다.

자숙 기간을 갖고 7년간 무소식이었던 신정환은 2017년 엠넷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2018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하며 야심차게 방송 복귀 움직임을 보였지만 당시 대중의 반발이 거세 다른 방송엔 출연하지 못했다.

이후 그가 내놓은 대책은 온라인 활동. 신정환은 2020년 '아프리카TV' BJ 철구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알려졌지만 이 또한 여론에 저지됐다. 이에 멈추지 않고 신청환은 그해 9월 '신정환장'이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10년 만의 근황토크, 인간극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았지만 다른 연예인들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인 구독자 6만명 정도밖에 모으지 못하고 온라인에서도 대중에게 외면 받았다.

지난해 2월 종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부캐전성시대'에 출연하기도 했던 신정환은 '노잼'이란 이미지만 더해졌을 뿐,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또 한 번의 복귀를 노렸다. '배우'로서는 첫 복귀 시도인데, 존재감조차 사라진 신정환의 변화구가 먹힐지 사실은 아직까지 의문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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