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후의 명곡', 故임윤택 추모영상으로 애도

KBS측 "울랄라세션 지상파 첫 고정 프로그램 무대"

이경호 기자  |  2013.02.14 18:00
고 임윤택 고 임윤택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지난 11일 암투병으로 숨진 고 임윤택을 추모하는 특별 영상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


K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에 "오는 16일 오후 방송될 '불후의 명곡'의 '김민종편'의 마지막에 고 임윤택을 추모하는 영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 임윤택은 자신이 속한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지난해 5월 12일 방송된 '박진영 특집편'으로 '불후의 명곡'에 고정멤버로 합류했다. 같은 해 9월8일 '최성수편'을 끝으로 하차했다.


관계자는 "'불후의 명곡'은 울랄라세션이 지상파 첫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다"며 "울랄라세션은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무대에 섰다. 특히 고 임윤택은 건강상 무대에 오르지 못했을 때도 무대를 걱정하는 등 많은 애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불후의 명곡'의 제작진이 고인의 음악 열정과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영상을 준비했다. 영상에는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던 고 임윤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이라는 퍼포먼스그룹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고인은 울랄라세션의 리더로서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8월에는 3세 연하의 이혜림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첫 딸을 얻었다. 고인은 그동안 위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지난 11일 오후 8시42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VIP 병실에서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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