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10주년..대스타보다 밀도있는 아티스트 꿈"

요코하마(일본)=윤성열 기자  |  2013.08.19 08:00
동방신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동방신기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간 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외 가수가 일본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것은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동방신기는 이번 2회 공연만으로 총 14만4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최강창민은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첫 날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직후인 17일 오후 취재진과 함께한 자리에서 "올해 12월 말이 되면 데뷔한지 딱 10년째가 된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모 방송사의 첫 무대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쇼케이스, 일본에 건너와 홀, 아레나, 돔 공연을 하기까지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시간이 잘 안가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이어 "스스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10년이라는 시간 가운데 '작은 규모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제 이렇게 큰 규모에서 할 만큼 성장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최강창민은 또 "10년 동안 막연하게 열심히 한 게 아니라 차곡차곡 땀과 노력을 통해 쌓아가면서 동방신기라는 길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특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국내에서 데뷔 10주년이 되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금도 회사 분들하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이어 "구체적인 얘기는 아직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앨범, 콘서트, 이벤트 등 어떤 형태든 뭔가 있을 것은 확실하다"며 "동방신기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 같아 그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숙제일 것 같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앞으로 대스타가 돼야지 보다는 많은 후배들에 귀감이 될 수 있는 밀도 있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그런 만큼 이번 10주년도 중요하다고 본다. 새로운 도전 또는 옛날 모습 등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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