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국민 남동생 부활..'꽃누나' 앞 '다소곳'

인천국제공항=최보란 기자  |  2013.10.31 21:06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는 이승기 /사진=최부석 기자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는 이승기 /사진=최부석 기자


가수 이승기(26)가 누나들 앞에서 다소곳하게 변신해 국민 남동생의 부활을 알렸다.

31일 오후 8시30분께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 출연 멤버인 윤여정(66), 김자옥(62), 김희애(46), 이미연(42)이 속속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김희애, 이미연, 김자옥, 윤여정 순으로 공항에 도착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네 여배우가 제작진과 담소를 나누는 사이 '짐꾼' 이승기가 가장 마지막에 도착해 선배 여배우들가 제작진을 향해 꾸벅 인사를 전했다.

노란색 패딩 점퍼 차림을 등장한 이승기는 스포티함 젊은 감각으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가 공항에 들어서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리며 그를 향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꽃보다 누나\' 촬영 모습 /사진=최부석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꽃보다 누나' 촬영 모습 /사진=최부석 기자


평소 예의바르기로 소문난 이승기이기도 하지만, 최고 16살 차이가 나는 대선배들 앞에서 바로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다소곳해진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무리 친절한 여배우들이라도 선배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결코 평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며 이승기의 짐꾼으로서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서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도 대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함께 여행하는 내내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상황. 과연 2대 짐꾼 이승기는 여러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해 낼지 기대를 모은다.

'꽃보다 누나'는 '꽃보다 할배'에 이은 나영석PD의 두 번째 배낭여행 프로젝트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네 명의 여배우와 차기 국민 짐꾼으로 낙점된 이승기가 출연한다. 여배우들과 이승기씨의 조합이 1편과는 또 다른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영석PD는 '꽃보다 누나'로 제목을 선정한 것에 대해 "사전 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만난 여배우들은 나이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호기심 많고 천진한 귀여운 모습을 갖고 있었다"며 "엄마나 할머니보다 더욱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누나'라는 표현이 그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 제목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크로아티아에서 약 열흘간 진행되며 '꽃보다 누나'팀은 오는 11월 10일 귀국한다. 11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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